그리움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네카페, 설 곳을 잃다! 사라진 옐로우트램을 기리며.. 내가 사는 동네인 창동역 근처엔 옐로우트램(The Yellow Tram) 이라는 이름의 작은 카페가 있었다.이마트 앞 동네에서 가장 큰 오피스텔 건물의 일층에 위치한 아담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다. 어느 날 떡하니 양 옆으로 생긴 프랜차이즈 카페 탐앤탐스와 카페베네의 공세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동네 사랑방처럼 꿋꿋히 자리를 지키던 내가 꽤나 좋아하던 그런곳이다. 프랜차이즈 카페처럼 너무 큰 규모가 아니라 좋았고,주인장 언니의 개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인테리어나 아기자기한 소품들 그리고 특유의 분위기가 좋았다.정성과 장인정신(?)으로 내리는 커피와 음료맛이 일품인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한가로운 주말 아침이나 오후쯤에 방문해맛있는 커피 한 잔과 내 취향에 딱 들어맞는 책 한권을 읽으면서 느끼는 작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