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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녀(Her)! 감성과 디지털이 만나 로맨스를 꿈꾸다! 그녀 (2014) Her 8.4감독스파이크 존즈출연호아킨 피닉스, 스칼렛 요한슨, 루니 마라, 에이미 아담스, 올리비아 와일드정보드라마, 로맨스/멜로 | 미국 | 126 분 | 2014-05-22 "감성과 디지털이 만나 로맨스를 꿈꾸다." 어바웃타임 이후로 간만에 마음을 적시는 여운있는 영화 한 편을 봤다.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그녀(Her)! 아무런 정보도 없이 그저 포스터가 주는 분홍의 색감이 너무 이뻐 끌렸던 영화.OS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의 이야기라는 이런 반전이 숨겨져 있을줄은... 조상격인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비롯해 최근에 개봉한 트랜센던스까지곧 다가올 우리의 미래에 대한 영화들이 봇물을 이룬다.하지만 그런 영화들이 다루는 건 우리의 일상이 아니라 첩보작전, 지구의 위기, 전쟁 등 너무 암울하고.. 더보기
[아메리칸 허슬] 헐리웃 탑배우들의 연기 대격돌. 다크나이트의 히어로 '크리스찬 베일'리미트리스의 매력남 '브래들리 쿠퍼' 마법에 걸린 사랑의 귀여운 공주님 '에이미 아담스' 어벤져스의 호크아이 '제레미 러너'그리고 헝거게임으로 낯익은 처자인 '제니퍼 로렌스'까지... 어떤 내용인지 아무런 정보없이 주말 극장 나들이를 위해 선택한 영화!나오는 배우들의 면면만 보고 구미가 확 당겼다. 포스터를 보고 든 첫인상은 화려한 배우들의 호탕한 사기극인 오션스일레븐 정도의 느낌이려니 했다.눈요기 실컷 할 수 있는 잘빠진 킬링타임용 영화랄까... 영화의 주된 줄거리는 1970년대 실화를 바탕으로한 사기꾼들의 이야기이다.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등쳐먹으며 살아가는 허접한 사기꾼. 배 나오고 머리는 벗겨졌음에도 자신감 넘치는 허풍쟁이 '어빙'(크리스찬 베일)과 다른 인생.. 더보기
[치코와 리타] 눈보다 귀가 즐거운 영화! 몇 주전 본 치코와 리타에 관한 짧은 글을 끄적인다. 영화가 너무 좋아서 어떤 형태로든 그 때의 감동을 남겨두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블로그에 기록해둔다. 매우 간만에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치코와 리타를 봤다. 그것도 주말이나 휴일이 아닌 평일 저녁에 친구를 만나 정말 오래간만에 본 영화였다. 씨네큐브에서 영화를 볼때면 언제나 기분이 좋다. 다른 곳에서는 잘 상영하지 않은 귀한영화(?)들을 볼 수 있어서 좋고, 멀리서부터 보이는 조형물도 반갑다. (웹서핑을 통해서 안 사실인데 이 조형물의 이름은 '해머링 맨(Hammering Man)' 이라고 한다.) 멀티플렉스 특유의 번잡스러움 없이 여유롭게 영화관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이다. 치코와 리타는 기대 만큼이나 아니 기대 보다도 훨씬 더 만족.. 더보기